Wahoo Kickr review part 2.

Wahoo Kickr review part 2.

각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사용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요

시중에는 Kickr를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참 다양하게 있다. Kickr에서 Bluetooth 및 ANT+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Open platform을 만들어 놔서 사실상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도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서 Kickr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고를 필요가 있다. 여러 방법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겠지만 그 용도에 따라 대충 다음과 같이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1. 단순 부하 조절 및 운동 기록
  2.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 지원
  3. 코스 시뮬레이션
  4. 코스 시뮬레이션 + 영상 지원
  5. 코스 시뮬레이션 + 멀티 플레이어 게임
아직 알아보는 중이기는 하지만 각 범주별 대표 프로그램은 다음 정도로 추릴 수 있을 것 같다. (추천 프로그램 있으면 커멘트 부탁 드립니다)
  1. Wahoo fitness, Hurts Ergo (iPhone, iPad)
  2. TrainerRoad (영상 재생은 가능하나 별도 구입 필요, iPhone, iPad, Mac)
  3. Wahoo Segment (Strava segment 지원, iPhone, iPad)
  4. Kinomap, VirtualTraining, FULGAZ (iPhone, iPad)
  5. Zwift, Bkool (Windows)
iPhone, iPad, Mac 밖에 없어서 Windows만 지원되는 Perfpro Studio라든가 veloreality 등은 못 써볼 것 같다. 일단 사용해본 소프트웨어 위주로 리뷰 들어갑니다~

Wahoo fitness

일단 기본으로 나오는 앱이고, 필요한 기능은 대충 다 갖춘 느낌. iPhone 계열에서는 ANT+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Bluetooth만을 이용하게 되는데, Kickr 조절 및 power는 인식 가능하지만, 심박, 속도, cadence는 별도 장치가 필요하다 (Wahoo full set을 지르는 방법이 있다 ㅎㅎ)
저항을 파워로 지정할 수 있는 Erg mode와 경사도, 속도를 반영해 저항을 조절해 주는 Sim mode가 유용해 보인다. 운동 끝내고 Strava, Garmin connect, TrainingPeak 등등 웬만한 운동 관리 서비스에 운동 로그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ANT+ 미지원의 한계로 그다지 많이 쓸 것 같지는 않음. 시뮬레이션 전 워밍업 단계 정도는 쓰지 않을까?)

Wahoo segment

실행하고 Kickr를 인식시키고 나면 다음과 같이 지도 화면에서 Strava segment를 검색할 수 있다. 마침 다음 주말에 있는 강진 대회 segment를 검색해서 로딩

IMG 0772
코스를 시작하면 현재 1위가 가상 파트너로 나온다... 따라가긴 아무래도 무리. Wahoo fitness와 마찬가지로 ANT+가 미지원되어 Kickr의 파워밖에 볼 수가 없다.

IMG 0773
경사에 따라 부하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으며, segment의 경사도 변화에 비해 상당히 단순화된 변화를 보인다. 사실 Strava의 고도 data는 실제 도로의 요철에 오차가 더해져서 변화가 심하기 마련이라 실제 data를 그대로 반영하면 급격한 저항 변화로 라이딩이 좀 불편할 것 같긴 하다.

Kinomap

Kinomap은 다른 사람이 올려둔 코스 비디오+data를 이용하거나, 자기가 만든 비디오+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체 제작은 공짜, 나머지는 구독 필요) 우선 demo로 짧은 코스를 돌려봤는데, 코스를 만든 사람이 가상 파트너로 나온다. 속도 차이에 따라 비디오 재생 속도가 1배, 1.25배, 1.5배 등으로 조절이 되서 sync를 맞춘다.

IMG 0775
코스 경사도 변화는 Wahoo segment와 마찬가지로 실제 data보다는 단순화된 data를 이용하며, 경사도 변화 얼마 전에는 화면에 경고가 떠서 저항 변화를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코스 비디오가 있어야만 data를 만들 수 있어서 내 코스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 유사 프로그램으로는 VirtualTraining, FULLGAZ 등이 있으며, 유사한 작동 방법을 보인다. 대부분 구독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Trial 기간이 있으니 사용해 보고 취향껏 고르면 될 것 같다.

TrainerRoad


스크린샷 2015 02 19 오후 12 49 42
코스 보다는 트레이닝에 특화된 앱. Mac에서는 ANT+ 동글 추가로 심박계, 파워미터 등의 data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Garmin을 안켜도 될 정도다.

스크린샷 2015 02 19 오후 12 51 23
구독을 한다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 및 스케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훈련 instruction도 화면에 잘 뜬다. 특이한건 Sufferfest등 외부 훈련용 비디오와 그에 맞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 이다. (비디오 구입은 별도)

기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들

사실 Kickr를 산 이유중 하나가 Zwift를 해보기 위해서 였는데, 2월중에 공개한다는 Mac용 클라이언트도 안나오고, 베타 계정도 안나오고, Open beta도 시작 안하고 해서 아직 해보질 못하고 있다. 나중에 사용 가능해지면 추가로 리뷰를 올려야 될 것 같다.

댓글

  1. 일단 기본적인 앱의 사양은 http://www.wahoofitness.com/media/downloads/KICKR_App_Comparison_Table.pdf 참조.

    답글삭제
  2. 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질문 드려도 될까요?
    키커에서 댄싱이 가능한가요?
    실내 트레이너는 엉덩이가 넘 아파서 댄싱을 좀 해 줘야 그나마 나아서 말이죠 ㅋ
    그리고, 어떠세요?
    즈위프트엔 키커가 정답일까요?
    탁스 부시도 스마트와 키커가 경합 중이거든요^^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