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one 6 with Nokon Cable
예전에 페북에도 올린적 있었지만, 마돈 6 50 사이즈는 뒷브레이크 라우팅이 별로라서 핸들링시 저항감이 크다.
http://www.cyclingnews.com/reviews/trek-madone-6-series-long-term-review
에서도 다음과 같이 언급이 되고 있다.
Unfortunately, we took issue with some of the routing's entry and exit ports, too. The entry ports for the derailleurs and rear brake are too far forward, meaning that riders with smaller frames (or ones using shorter and/or lower stems) will have to run bigger loops of housing to prevent binding.
어느정도냐 하면 자전거를 들면 핸들이 저절로 오른쪽으로 15도 정도 돌아가며, 안장 잡고 자전거를 밀 수 없어서 항상 스템을 잡고 끌어야 하며, 두 손 놓고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을 왼쪽으로 삐딱하게 타야 할 정도 ㅠㅠ
고민하다가 결국 노콘 케이블링을 시도해 보기로 함.
프레임과 깔맞춤을 위해서 흰색, 파란색 한 세트씩을 주문하고 조립 시작.
한 땀 한 땀 구슬 꿰기
매뉴얼 잘 안보고 했더니만, 케이블 마감이 뭔가 애매모호.. 잘 찾아보니 마감 부분에는 검은색 구슬이랑 원통을 하나씩 끼워서 마무리 해 줘야 하네? OK 여기까진 이해
근데 Sram 레버쪽 마감이 애매하다.. 레버 부분은 금속 호스가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한 쪽은 둥글둥글한게, 노콘 부분이랑 맞는것 같고, 한 쪽은 평평해서 레버쪽 같은데… 스램 레버에는 케이블 마감 부분이 내장되어 있어서 이게 들어가질 않네?
외국 포럼을 검색해 뵈도, 그냥 된다고들 하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금속 마감부를 뽑으니까 뽑힘. 음. 그럼 되는것 같다.
금속 겉선 왼쪽 끝부분이 문제
브레이크는 흰색으로, 변속은 파란색으로 해서 일단 완성은 했는데, 뭔가 변속쪽 저항이 심하고 반응이 늦다? 뜯어서 살펴 보니 플라스틱 속선 부위가 자리를 잡으면서 밖으로 삐져나와서 걸린게 문제가 됨. 결국 좀 뜯어내고 다시 변속부위는 마무리.
바테입을 감기 전에 살짝 핸들을 돌려 보는데, 우워! 핸들이 슉슉 돌아 간다?
그리고 케이블이 훨씬 유연해져서 케이블링 루트의 자유도도 높아졌다. 지난 번 세팅에서는 케이블 루트가 타이트 해서 왼쪽 변속선을 오른쪽 다운튜브로 넣는 크로스 구성을 시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다운튜브 안에서 케이블이 교차가 되고, 그라다 보니 이너 체인링에서 노면 요철에 따라 케이블 부딛치는 소리가 찰랑 찰랑 -_-;;;
하지만 이번에는 트렉 매뉴얼 대로 앞 변속은 왼 쪽, 뒷 변속은 오른 쪽으로 세팅 가능! 소음 원인 하나를 잡았다.
그리고 가민/고프로 거치대 와의 간섭도 많이 줄었다.
(여전히 구린 뒷브레이크 라인과는 조금 간섭이 생긴다. 젠장!)
어쨌든 세팅을 마치고 시험주행을 해보니 핸들이 너무 부드럽게 돌아가는게 헤드셋 유격 조정을 의심할 정도. (하지만 헤드셋 쪽은 정상) 설치가 까다롭기는 했지만 너무 만족한다.
노콘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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