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CT 강진 후기
몇 년째 쓰는 강진 후기인지.. 이제 까치내재가 내집처럼 정겨워 지려고 한다. -_-;;
올해 부터는 스페셜 리그랑 DMZ 리그로 나뉘어서 치르게 되었는데, 팀 여건상 스페셜로 나가게 되었다. 마음이나 몸 상태로는 DMZ 리그로 가야할 상황인데 부담되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올해는 버스를 대절해서 당일 새벽 출발을 했는데. 선수가 운전하는 일은 없어서 피로를 덜 수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잠을 거의 못잔 상태에서 시합을 나가다 보니… 그래도 뭐 일장 일단이 있는듯 하다.
해 뜨기도 전에 도착해서 선지국으로 밥을 먹고, 경기장에 부스 설치하고 이리 저리 준비를 했다. 하루에 시합을 두 번 치르느라 스페셜 리그는 9시 출발로 한 시간이 당겨져서, 옷 준비하기가 고민이었다. 그래도 7부 융빕이랑, 팀복 져지, 워머로 시합장 날씨랑 맞출 수 있었다.
9시 땡 출발 하고 곧 까치내재 입구로 들어서며 오픈이 되었다. 업힐 스피드가 올라가며 조금씩 줄이 길어졌지만 어째 어째 따라는 가는데… 헥헥거리며 까치내재 정상을 오르고 나니 그룹이 조각나 있다.
작년에는 다운힐에서 속도 내주는 사람이 많아서 그룹이 크게 안찢어졌던 것 같은데, 올해는 너무 늦게 올라갔나? ㅠㅠ 붙여주는 사람이 없다. 내리막 끝나고 그룹이 정리되고 나니 대략 30명 정도의 그룹이 이루어졌다. 우리팀은 나랑 일재형님만 있고, 여자선수 선두 세 명과 몇 명 아는 사람들이 있다.
평지구간이라도 바람이 심한 편이라. 코너 돌 때 마다 위치 잡느라 눈치를 열심히 보며 힘을 아끼며 따라가 본다. 그러다가 곧 까치내재 2회전 째.
어느정도 그룹이 정리된 상태라 적당한 페이스로 올라간다. 그런데 갑자기 왼쪽 종아리에 쥐가! 자세 문제인지, 안입던 7부를 입어서 그런지… 오르막 오르던 중이라 속도가 확 떨어지는데, 왼쪽 다리를 꾹 밟아서 종아리를 최대한 스트레칭 시키며 빨리 회복하고 다시 그룹 뒤에 매달려 가는데 성공했다. 위험했네… 시간 될 때 마다 스트레칭 하며 왼 뒤꿈치를 좀 내리고 타면서 더 이상 쥐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며 라이딩을 해본다.
그래도 다운힐 끝나고 마찬가지로 요리 조리 움직여 가며 대체로 그룹 앞쪽에서 2주회 째를 마치고 다시 까치내재로 접어든다. 전체적인 그룹 페이스는 아까보다 떨어져서 여유가 좀 있기에, 정상에서 좀 속도를 내서 다운힐 시작할 수 있었다.
작년 까치내재는 4:57, 5:08, 5:11로 비슷한 페이스로 올랐는데, 올해는 5:30, 5:53, 6:01이다. 제작년 보다는 쪼~금 낫지만, 아무래도 첫 바퀴 페이스가 떨어져서 앞그룹을 놓친게 기록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다.
다운힐 선두로 에어로 자세로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올라오네? -0- 콜 해주면서 차를 피하고 마저 다운힐 후 다시 그룹 라이딩. 평이하게 가다가 마지막 오르막에서 페이스가 확 오른다. 여기가 골인 전 마지막 승부가 나는 구간이라는걸 스페셜 리그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것 같다. (여기서 여자 포디엄 순위가 결정난 듯)
그래도 마지막 직선구간 까지는 무리 없이 붙어와서 스프린트 칠 여력 정도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라인을 잘 못 탄것 같다. 앞이 막혀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그냥 무난하게 그룹 중간에서 피니쉬~.
대회 끝나고 집에서 체중 재보니 62.9kg가 나온다 ㅠㅠ. 작년 대비 5kg나 늘어난 상태에서 시합을 뛰었다니. 파워 리뷰고 뭐고 다 필요없고 답은 체중 감량 뿐 인것 같다.
올해 부터는 스페셜 리그랑 DMZ 리그로 나뉘어서 치르게 되었는데, 팀 여건상 스페셜로 나가게 되었다. 마음이나 몸 상태로는 DMZ 리그로 가야할 상황인데 부담되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올해는 버스를 대절해서 당일 새벽 출발을 했는데. 선수가 운전하는 일은 없어서 피로를 덜 수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잠을 거의 못잔 상태에서 시합을 나가다 보니… 그래도 뭐 일장 일단이 있는듯 하다.
해 뜨기도 전에 도착해서 선지국으로 밥을 먹고, 경기장에 부스 설치하고 이리 저리 준비를 했다. 하루에 시합을 두 번 치르느라 스페셜 리그는 9시 출발로 한 시간이 당겨져서, 옷 준비하기가 고민이었다. 그래도 7부 융빕이랑, 팀복 져지, 워머로 시합장 날씨랑 맞출 수 있었다.
9시 땡 출발 하고 곧 까치내재 입구로 들어서며 오픈이 되었다. 업힐 스피드가 올라가며 조금씩 줄이 길어졌지만 어째 어째 따라는 가는데… 헥헥거리며 까치내재 정상을 오르고 나니 그룹이 조각나 있다.
작년에는 다운힐에서 속도 내주는 사람이 많아서 그룹이 크게 안찢어졌던 것 같은데, 올해는 너무 늦게 올라갔나? ㅠㅠ 붙여주는 사람이 없다. 내리막 끝나고 그룹이 정리되고 나니 대략 30명 정도의 그룹이 이루어졌다. 우리팀은 나랑 일재형님만 있고, 여자선수 선두 세 명과 몇 명 아는 사람들이 있다.
평지구간이라도 바람이 심한 편이라. 코너 돌 때 마다 위치 잡느라 눈치를 열심히 보며 힘을 아끼며 따라가 본다. 그러다가 곧 까치내재 2회전 째.
어느정도 그룹이 정리된 상태라 적당한 페이스로 올라간다. 그런데 갑자기 왼쪽 종아리에 쥐가! 자세 문제인지, 안입던 7부를 입어서 그런지… 오르막 오르던 중이라 속도가 확 떨어지는데, 왼쪽 다리를 꾹 밟아서 종아리를 최대한 스트레칭 시키며 빨리 회복하고 다시 그룹 뒤에 매달려 가는데 성공했다. 위험했네… 시간 될 때 마다 스트레칭 하며 왼 뒤꿈치를 좀 내리고 타면서 더 이상 쥐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며 라이딩을 해본다.
그래도 다운힐 끝나고 마찬가지로 요리 조리 움직여 가며 대체로 그룹 앞쪽에서 2주회 째를 마치고 다시 까치내재로 접어든다. 전체적인 그룹 페이스는 아까보다 떨어져서 여유가 좀 있기에, 정상에서 좀 속도를 내서 다운힐 시작할 수 있었다.
작년 까치내재는 4:57, 5:08, 5:11로 비슷한 페이스로 올랐는데, 올해는 5:30, 5:53, 6:01이다. 제작년 보다는 쪼~금 낫지만, 아무래도 첫 바퀴 페이스가 떨어져서 앞그룹을 놓친게 기록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다.
다운힐 선두로 에어로 자세로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올라오네? -0- 콜 해주면서 차를 피하고 마저 다운힐 후 다시 그룹 라이딩. 평이하게 가다가 마지막 오르막에서 페이스가 확 오른다. 여기가 골인 전 마지막 승부가 나는 구간이라는걸 스페셜 리그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것 같다. (여기서 여자 포디엄 순위가 결정난 듯)
그래도 마지막 직선구간 까지는 무리 없이 붙어와서 스프린트 칠 여력 정도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라인을 잘 못 탄것 같다. 앞이 막혀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그냥 무난하게 그룹 중간에서 피니쉬~.
대회 끝나고 집에서 체중 재보니 62.9kg가 나온다 ㅠㅠ. 작년 대비 5kg나 늘어난 상태에서 시합을 뛰었다니. 파워 리뷰고 뭐고 다 필요없고 답은 체중 감량 뿐 인것 같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