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shold HR trend
우선 TrainingPeaks blog의 Doesit Matter if Your Threshold Heart Rate is High or Low? 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
우선 2014년 까지는 가빈 번들 심박계가 자주 튀어가지고 믿을만한 역치 심박이 경향을 볼 수는 없었지만, 대략 145~150 근처를 드나든 것 같았다.
- 역치 심박은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심박수. 유산소 운동 능력과 밀접한 관계 있음.
- 역치 심박 이상에서는 고강도 운동을 오래 지속할 수 없고. 반대로 낮은 영역에서는 그 강도를 꽤 오래 유지할 수 있음.
- 역치 심박은 나이가 적을 수록 높은 경향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 편차가 심함.
- 이를 결정하는 요인에는 심박출량, 폐 기능, 운동 능력 신체 크기 등 여러 요인이 있으나, 중요한건 좌심실의 수축량.
- 역치 심박수는 선천적이기 보다는 후천적임. 하지만 젊을때의 훈련에 의해 정해진 심박수가 나이 들어서도 유지되는 경우가 많음.
- 운동 초심자 에게서는 역치 심박수가 변하는 경향이 있는데, 운동 능력 향상, 생리학적 적응 및 테스트 자체에 적응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음.
- 최초 테스트에 아주 높게 나온 사람은 이후에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처음에 아주 낮게 나온 사람은 나중에 올라가는 경향이 있음.
- 약물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할 것.
- 오버 트레이닝 시에도 심박이 안오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 트레드밀이나 고정 트레이너에서 테스트 하는 경우 익숙치 않아 낮게 나올 수도 있음. 긴 업힐에서 테스트 할 수 있으면 좋음.
그러다 보니 내 역치 심박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ㅠㅠ) 어떻게 변해왔는지가 궁금해 졌고. 다행히 TrainingPeaks에서는 역치 심박이 변했다고 판단될 때 마다 친절하게 메일을 보내줬고, 그 이력이 2013년 부터 있었다.
우선 2014년 까지는 가빈 번들 심박계가 자주 튀어가지고 믿을만한 역치 심박이 경향을 볼 수는 없었지만, 대략 145~150 근처를 드나든 것 같았다.
그 이후로는 대충 155 부근에서 안정이 되어갔는데, 올해 초에 몸 상태가 정점을 찍을 때 최초로 160을 찍었다.
그리고 시합 나가면서 한동안 심박계를 안차고 다니다가, 다시 금산에서 163으로 기록 갱신. 이건 아마도 더운 날씨 탓도 있는 것 같다.
어정쩡한 결론을 내어 보자면, 적어도 내 경우에는 나이에 따라 역치 심박이 줄어들거나 하진 않았고, 몸 상태나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TrainingPeaks에서 보내주는 역치 심박은 단순히 1시간 최고 심박을 보내주는거라, 정확한 역치 심박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거지만. 사실 심박은 시간에 따른 변화가 별로 없어서 믿을만 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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